둘째주 미션입니다.
숙빈란옥혜.
저는 다섯 딸들을 이렇게 외웠어요. 주입식 교육인가요 ㅎㅎㅎ 무튼 이 다섯명 중 편지를 쓸 수 있다면 누구에게 쓸까 생각했을 때 무조건 적으로 떠오른 사람은 바로 용빈입니다.
용빈이의 생을 아래 3문장으로 정리해봤어요.
1. 용숙이가 있지만, 실질적으로 이 집안에서 장녀의 노릇을 하고 있는 사람.
2. 오랜 애인에게 배신을 당한 사람.
3. 현재 집안의 희망이고, 미래에 집안의 희망이 될 아이를 길러낼 사람.
용빈이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, 저도 2녀 중 장녀로써 용빈이에게 많은 부분 공감을 했답니다. 위의 3가지를 단번에 알수있는 구절들을 가져와봤어요.
1. (90쪽)용빈은 김약국 집에 있어서 아들 격이다. 김약국도 마누라에게는 의논하지 않으면서도 집안일에 관하여 용빈의 의견을 물었고, 또한 그 의견을 존중하였다.
ㅡ 집안의 대소사일을 아버지와 의논하는 용빈의 모습입니다. 이 외에도 아버지 장례 후 집안을 정리하는 모습에서도 알 수 있어요.
2. (228쪽) 축복해주는 것이 이별을 아름답게 하는 것 나도 그건 알아 그렇지만 난 널 미워하겠다.
오래가진 않을 거야. 미움이 말이야.
ㅡ 오랜 연인 홍섭과의 헤어짐 후, 용빈의 결심입니다.
3. (89쪽)용빈은 용혜만은 자기가 공부를 시켜야겠다고 단단히 마음먹고 있었다.
ㅡ 공부에 관심이 없는 자매들을 대신 막내인 용혜만은 어떻게든 공부시킨다는 마음을 먹는 용빈입니다.
이번주도 김약국의 딸들과 함께하여 행복했습니다 ^.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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