안녕하세요.
수수께끼입니다.
이번엔 제22회 부천 북 페스티벌 중 김상욱 교수님 강연 후기를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.
김상욱 교수님 소개
- 경희대학교 물리학과 교수
- 알쓸신잡, 알쓸범잡, 책 읽어주는 나의 서재 등 TV 프로그램 다수 출연
- [김상욱의 양자 공부], [떨림과 울림], [김상욱의 과학공부] 등 책 저자
처음 김상욱 교수님을 알게 된 것은 알쓸신잡을 통해서였습니다. 워낙 유명한 프로그램이었기도 했고, 거기서 "이과의 사랑고백 프러포즈", "엔트로피 사랑" 등을 통해서 굉장히 인상 깊었습니다.
제22회 부천 북페스티벌 나와, 놀자! 강연 후기
- 강연 주제 : 책과 놀이
- 사인받기 성공!
TV에서만 봤던 김상욱 교수님이 부천에 오신다고 하여 안 가볼 수 없었지요. 우선 부천시 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강연 예약을 했습니다. 따로 당첨 문자는 안 오길래 당일 오전에 전화를 해보니, 현장 참여도 가능하다고 하여 그날 바로 달려갔지요. 도착해보니 이미 많은 분들이 자리에 앉아계셨습니다.
- 강연 내용 간단 요약
내가 먹은 것이 내 몸이다.
내가 읽은 것이 내 정신이다.
알렉산더는 왜 동서양을 통일했을까?
그가 항상 가지고 다녔던 3가지 : 단검, 상자, 책(일리야드)
책의 양식 변화 : 두루마리 vs 코덱스 두루마리 형식 → 코덱스(책) → 두루마리 형식(모바일, 인터넷 스크롤)
코덱스 형식이 정리도 잘되고 인덱스도 잘되는 등 논리적임. 상대적으로 두루마리 형식은 비논리적임. 다시 비논리 시대로 가고 있는데, 과연 어떤 것이 좋은 것일까....
영화 컨택트 : 외계인과 인간이 서로 소통하는 과정을 다룸.
문자가 사람의 사고를 지배한다는 내용.
문자 → 수학 → 논리 문자가 없으면 수학을 못하고, 수학을 못하면 논리가 없음.
유클리드(기하학 원론), 데카르트(철학을 수학처럼 하라는 말)
책의 역사
서양의 구텐베르크의 인쇄술 : 혁명으로까지 이어짐(권력이 교황청에서 글을 잘 쓰는 사람으로 이동)
그에 비해 우리는 출판 혁명까지 이어지지는 못함. 아무튼 이후에도 사람들의 사상에 책이 주요 영향을 미침.
스토리
작년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목록 중 많은 것을 차지하는 소설.
왜일까? 스토리를 좋아하니까!
사람들이 좋아하는 이야기는? - 나에 대한 이야기
놀이 : 논다는 것의 의미는???
잉여가 왜 있을까? - 너무 효율적으로 하다 보면 작은 실수가 큰 손실을 가져온다 - 잉여가 좋을 때도 있음
사람에게도 잉여의 시간이 반드시 필요하다.
글 마무리 및 김상욱 교수님 책 소개
이번 참여를 통해 명사를 직접 만나고, 또 그분이 쓴 책, 추천하는 영화를 알게 됨으로써 앎이 확장되는 느낌이었는데요, 이 느낌 너무 좋아요! 내년도 부천 북 페스티벌에서도 명사의 강연이 있었으면 좋겠네요ㅎㅎ 유튜브에 김상욱 교수님의 과학과 철학이 어우러진 강연이 많이 있으니 추천합니다. 김상욱 교수님의 책을 소개하면서 이만 글을 마칠게요.
- [김상욱의 양자 공부]
- [떨림과 울림]
- [김상욱의 과학공부]
서점 홈페이지와 인터넷 후기를 찾아보니, 3권 중 제일 최근에 지으신 김상욱의 과학공부가 제일 교양에 가깝다고 하여 3번째 책을 구입해보려고 합니다. (아 사실 이제 책을 그만 사보려고 했는데..... 사고 안 읽는 책 어떡하죠 ㅠㅠ ㅎㅎ) 저는 책에 낙서를 하면서 읽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보면 손이 근질근질하더라고요. 조만간 리뷰를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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